중국(우슈) 과 러시아(삼보)를 대표하는 스포츠가 최초로 종목 단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우슈협회 박창범 회장(사진 왼쪽)과 대한삼보연맹 문종금 회장(사진오른쪽)은 2016년 3월 3일(목) 11시에 올림픽 파크 텔에서 양 단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협력관계를 이루어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양 단체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체육 보급과 국민체력 향상에 앞장서고 유대를 강화해 국위 선양을 도모함으로써 공동의 이익과 국민체육발전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한우슈협회와 대한삼보연맹은 이와 함께 올림픽 종목으로의 채택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공동행사를 개최하고 스포츠를 통한 한▪중▪러 3개국의 문화와 역사 교류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국가를 대표하는 스포츠단체가 상호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매운 드믄 일로 정치▪경제적 협력관계와 함께 두 나라 국기(國技)의 상호발전에 기폭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범 대한우슈협회장은 스포츠종목 단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체육발전에 이바지하는 시너지효과를 이루자고 하였으며, 문종금 삼보연맹회장은 스포츠단체 특성 별로 부문별 교류의 선도적 역할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아무튼 양 단체의 업무협약이 각 스포츠종목들 간의 상호협력에도 물꼬를 터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