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슈대표팀이 제16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 은 2개, 동 1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22일 귀국했다.
미국 달라스에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총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사)대한우슈협회 조수길 회장이 선수단을 이끌고 투로 부문에 8명, 산타 부문에 5명 등 총 13명의 선수가 출전해 세계 무대에 한국 우슈의 강맹함을 알렸다.
특히 지난 20일 산타-56KG 종목에서 홍민준(서울시설공단)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미녀검객” 서희주(투로-창술)와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용문(투로-남곤)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조상훈(산타-75KG)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단을 이끈 조수길 회장은 "유난히 국제대회가 많았던 올 한해, 많은 고생을 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세계대회에 펼쳐 감개가 무량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선진기술을 습득하여 더욱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총 100여 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21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