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는
자아의 생존 방위 혹은 종족유지를 위한 인간 자연본능에서 출발하였다.
기원과 관계되는 문헌은 후한(後漢)의 반고(班固 - 기원전 32~92)가 지은 한서 백권 중에 수박육편(手搏六編)으로 가장 오래된 무예서이다.
구체적으로 나타난 문헌은 척계광(拓繼光)의 기효신서(紀效新書, 1584)와 모월의가 지은 무비지(武備志, 1621)가 있는데 조선시대의 무예서인 선조(先祖)때의 무예제보(武藝諸譜)와
영조(英組)때의 무예신보(武藝新譜)와 정조(正組)때의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는 기효신서와 무비지를 참고한 무예서로서 현재는 정조 14년(1790)의 무예도보통지만이 전하여지고 있다.
우슈는 동양사상의 하나인 지행합일(知行合一)사상의 영향을 받아 생성 발전되었으며 실천을 중요시하는 지향합일
사상은, 우슈를 구현함에 있어 이론과 실기는 실용에 합치되어야 하는 것을 강조하였고, 우슈의 발전에 실마리가 되어
우슈의 운동형식과 기술체계의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현대의 우슈는 전통우슈로 바탕으로 1990년 제11회 중국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우슈경기 7종목(장권, 남권, 태극권, 도술,
검술, 창술, 곤술)이 채택되어 국제 스포츠계에 공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3년 중국상해에서 제1회 동아시안 게임과 그리고 1994년 일본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
되었고 또 1997년 부산 동아시안 게임에도 채택되었고 금년 제13회 태국 방콕아시안게임에도
채택되었으며 산타 경기가 추가되었다.
우슈의 종목으로는 중국 북방무술이라 할 수 있는 장권(長拳)과 남방무술이라 할 수 있는 남권(南拳)과 양생 술인 태극권
(太極拳)의 권법부분과 단 병기인 도술(刀術), 검술(劍術)과 장병기인 곤술(棍術), 창술(槍術)의 무기술 부분의 표연
경기와 동급체급선수간의 자유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산타(散打)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