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보는 우슈 대한우슈쿵푸협회 2007-08-15 조회수: 8090 |
중국인이 보는 우슈
중국이라는 나라는 아직까지 사회주의의 사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뭉치고 하나의 단체가 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이러한 것과 우슈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겠지만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인은 한족이라고 하는데 그 한족이 나라를 지배를 했던 것이 명대 이후 지금의 신중국이다. 이렇듯 자신들의 나라를 차지하기 위하여 많은 전쟁을 치러야 했다. 또한 이러한 역사를 거쳐 오면서 무수한 무술인들이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쳤고 그러한 것을 인식하고 있는 새 정부는 무술인들의 수련을 반대함에 있어서 명대 이후 중국무술을 실전성을 가진 무술이라기 보다는 남에게 보여 주는 무술로 바꾸어 갔다. 이러한 여파는 아직까지 존재를 하여 왔으며 지금은 투로(품세)와 산수(격투기)라는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 무술 우슈는 과연 올림픽에 들어갈 수 있을까? 중국은 우슈를 올림픽종목으로 넣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않았다. 필자의 기억으론 약 2년간 회의를 거듭한 것 같다. 당시 이 문제로 하여금 2년 전 상해무술 박람회 때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논문 발표회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우슈의 통일성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애석할 따름이다. 현재 IOC위원회와 중국 우슈협회와 약 4차례정도 회의를 하였지만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며 결정을 내기 위하여 3차례정도를 연기시켰다. 올림픽의 종목을 보면 3가지 종류의 시합이 있다. 기록종목, 격투종목, 관상성종목(눈으로 보고 점수를 주는종목)으로 나누어 졌다. 그렇다면 우슈는 어떤 종목에 들어갈까? 우슈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두 종목으로 나뉘어졌다. 투로와 산수 올림픽으로 생각한다면 우슈는 한 종목이 아닌 두 종목이다. 이러한 문제를 알기까지 중국우슈협회는 1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산수라는 종목은 신중국이후의 무술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욕심이었을까? 서로 자신의 종목을 넣기 위하여 투로인과 산수인들의 갈등으로 또 1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이제야 그들의 결정이 나왔다. 투로를 올림픽 종목으로 넣기로 결정을 지었다. 산수는 종합격투기술을 가지고 있다. 발, 손, 잡기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이러한 격투종목의 세부종목은 이미 나와 있다는 점이 산수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그리고 산수를 하는 사람들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사람들의 연령은 40대 중반이다. 투로보다 역사가 짧은 점이 중국 내에서 많은 불리한 점으로 생각한다. 투로에도 문제는 있다. 87년 중국 우슈대회에서 각 종목 1등 선수들의 투로를 변형하여 90년 북경아시안 게임 종목으로 내놓았다. 그 후 지금은 신투로라 하여 태극권과 남권을 제외한 종목이 바뀌었다. 이렇게 바뀌는 과정에서 문제점들은 더욱더 우슈 발전의 발목을 잡았다. 아시안게임 투로를 구토로라고 하고 지금 바뀐 투로를 신투로라고 한다면 구토로는 선수들이 연습하던 동작을 쉽게 만들려고 하였기에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로 있었다. 하지만 신투로는 현재 교수나 코치들이 상상 속의 동작을 가지고 만들었기에 전체적인 조화에서 상당히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기본공에 치중을 두었기에 전체 보다는 기본이라고 보는 것이 쉬울 것 같다. 또한 그들은 신투로 계발을 하면서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있었다. 고난도 동작이다. 체조화를 만들려고 하였다. A, B, C, D난도를 만들었다. 이러한 것을 만들어 자신들이 시험을 하여 지금은 거의 시험이 끝났다고 보면된다. 올림픽에 들어간다면 투로는 어떻게 바뀔까? 올림픽에 들어간다면 투로는 시합규정과 내용 심판들이 대폭적으로 바뀌게 된다. 위에 언급 하였듯이 고난도 동작이 들어온다고 하였다. 우슈경기는 현재 10점 만점이지만 새로 바뀌는 것은 9.6점이 만점이 된다. 그렇다면 0.4점은 어떻게 딸 수 있을까? 고난도 동작 중에는 가산점의 점수제가 생긴다. 장권에 2개 남권에 1개가 점수를 따는 것이다. 태극권은 최고점수가 9.6점이고, 남권은 최고점수가 9.8점, 장권은 10점까지 딸 수가 있다. 장권에서 0.4점 가산점을 따는 동작 : 선자전체2바퀴(공중 비틀기) + 피샤(다리를 벌리는 동작)을 한다면 선자전체2바뀌기는 0.6점 + 피샤 0.2점을 합치면 0.8점이다. 이렇듯 성공을 하였을 때 가산점 0.2점이 들어온다. 다른 하나는 선풍각540도 0.4점 + 피샤 0.2점 이럴 때도 가산점 0.2점이 들어온다. 남권에서는 뒤로 돌려차기 540도 0.4점 + 궁보 0.1점 가산점 0.2점이 들어온다. 이렇듯 고난도 동작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상당히 어려운 동작들로 이루어졌으며 중국은 이미 이러한 동작들이 거의 성공단계에 와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러한 바뀌는 동작들에 아무런 대비책이 없다는 것이 암울할 따름이다. 또한 고난도 동작 중에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고 하여도 점수는 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선자와 선자전체는 같은 동작으로 한다. 선자를 뛰고 다음에 선자전체나 선자전체2바퀴를 뛴다 해도 맨 앞에 선자만 점수가 들어간다. 연결동작의 마무리는 항상 보법을 이용하여 착지동작을 해주어만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선풍각 두 번하고 다른 동작을 하면 점수를 많이 얻을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한국의 젊은 우슈인들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아무런 대비책 없이 이러한 변화를 맞이한다면 얼마나 많은 시련들을 겪을 것인가! 필자역시 우슈에 몸을 담고 있지만 현재만을 보면서 살아가는 많은 지도자들이 하루 빨리 앞서 나아갈 수 있는 생각들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중국은 올림픽에 몇 개의 메달을 신청할까? 태권도나 유도 등 처음 올림픽에 들어갈 때 신청메달은 4개이다. 중국 정부도 이러한 것에 대해 알고 있다. 아무리 더 넣는다고 해도 5-6개정도 이다. 이렇듯 적은 메달에 과연 어떤 종목을 시합에 넣을까? * 아래의 투로는 자선투로이며 고난도 동작을 채택하여야 함. 4개일 경우 : 남자는 장권과 곤술 종합점수제, 남권과 도술(장권용) ; 여자는 장권과 창술, 태극권과 검술(장권용) 5개일 경우 : 4개일 경우 + 약속대련 (2인이나 3인대련 병기포함). 6개일 경우 : 4개일 경우 + 남녀 규정 투로 (규정투로는 지금 나와 있는 신투로의 가능성이 많음, 또한 병기까지 2종목일 가능성이 많음). 이렇듯 올림픽에 들어간다면 남자 태극권과 여자 남권의 자리는 없어진다는 것이 애석하다. 또한 위의 투로는 자선투로이기 때문에 시합 전에 녹화를 하여 심위회에 올린다. 녹화 테이프을 주고 나며 투로를 바꿀 수가 없다는 점이다. 심판규정은 어떻게 바뀔까? 기존의 심판제는 6, 2, 2점수제를 도입하였지만 이러한 모든 게 바뀐다. 심판장 1명, 부심판장 2명(고난도 동작을 보고 성공이냐 실패냐 만 봄, 만약 1대 1일 경우는 심판장이 결정함) 투로심판 1명(녹화된 동작과 시합을 하는 투로를 체크함), 동작심판 5명, 예의 및 공력, 전체조화 심판 5명 위의 사항들은 중국 우슈협회에 진행하고 있는 세부사항을 적은 것이다. 한국의 우슈인들이여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하여 미래를 대비하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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